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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배다빈, 박지영 교제 반대에 먹구름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과 배다빈이 큰 산과 마주했다. 윤시윤이 입양아 집안이란 사실에 엄마 박지영이 배다빈의 연애를 극구 반대하고 나선 것. 위기가 닥쳤다. 지난 5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20회에는 현재(윤시윤)가 미래(배다빈)에게 가족사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신데, 조부모님 성묘를 다녀왔다는 걸 미래가 이상하게 여기자, 아빠 민호(박상원)가 10살 때 친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셨고, 경철(박인환)에게 입양됐다는 사실을 이야기한 것. 감동을 받은 미래는 현재의 가족이 궁금했고, 할아버지 경철도 만나보고 싶었다. 하지만 엄마 수정(박지영)의 생각은 달랐다. 안 그래도 미래의 흑역사를 모두 알고 있는 현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입양아라는 사실은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싫었다. 수정에게 입양은 3살짜리 아이가 홀로 떠돌았던, 결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불쾌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가족은 남편 진헌(변우민)뿐. 그래서 미래는 현재의 가족사에 화를 내는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찌 됐건 수정이 현재를 보기도 전에 반대하고 나선 만큼, 두 사람이 결혼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란 떡밥이 던져졌다. 막내 수재(서범준)에게도 먹구름을 예견하는 여러 징후가 드러났다. 수재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잔금을 치러 헬스장 인수를 마쳤다. 그런데 엄마 경애(김혜옥)가 헬스장을 넘긴 친구 창열의 가족이 아무 말 없이 이사를 갔다고 알렸다. 수재는 잠시 오랜 친구가 도망간 것은 아닌지 의심했지만, 창열과 전화 통화 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헬스장의 트레이너들이 수재와 만난 뒤 "계약할 땐 다른 사람이 나왔나? 계약 끝나고 나오다 만난 새로운 사장은 저 얼굴이 아니었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한 상황. 더군다나 유나(최예빈)는 이전부터 창열에게서 "인상이 맘에 들지 않는다. 왜 자꾸 의심이 들지?"라며 불안한 촉을 세웠고, 헬스장 건물주를 만나고 싶어 하는 수재에게 창열은 의심스러운 핑계를 댔다. "꿈을 향해 바짝 다가갔다"라며 행복에 젖은 수재에게 마치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 윤재(오민석)는 자신을 모함한 거짓 제보자가 해준(신동미)이란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놀라운 반전이 드러났다. 커플 만들기 출연 불가 통보를 받고 억울했던 윤재가 곧바로 담당 작가를 찾아갔는데, 제보자가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버티던 작가가 실수로 해준의 이름을 발설한 것. 처음으로 먼저 해준에게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던 것도 거짓 제보의 이유를 따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해준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윤재는 그녀를 배려해 직접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것도 모르고 해준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마음을 졸이다 결국 "잘못했다. (윤재씨가)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었고, 다른 사람한테 뺏기고 싶지 않아서 그랬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윤재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활짝 팔을 벌려 그녀를 꼭 안았고, "겁도 많으면서 왜 그런 짓 했냐"라고 그녀를 위로했다. 이후 드디어 해준의 집에 간 윤재. 평소와 마찬가지로 말장난이 오가다 눈이 마주치자 두 사람이 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때 벨을 누른 방해꾼, 바로 현재였다. 너무 놀라 허겁지겁 숨으려던 윤재가 그만 해준과 부딪혔고, 두 사람이 함께 쓰러지며 몸이 겹쳐지는 심쿵 엔딩을 장식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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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웨딩드레스 입은 최예빈, 서범준과의 결혼 포기

‘현재는 아름다워’ 막내 ‘재나 커플’ 로맨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6회에서 최예빈(유나)은 결국 서범준(수재)의 엄마 김혜옥(경애) 앞에서 눈물을 쏟고 말았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자신을 보곤 “정말 예쁘다. 넌 최고의 신부가 될 거야”라며 기뻐하는 김혜옥을 마주하니, 그간 쌓였던 죄책감과 두려움이 폭발한 것. 서범준과의 결혼이 서로의 꿈을 이뤄줄 아파트를 얻기 위한 비즈니스일 뿐이라고 의지를 다졌지만, 김혜옥의 진심 앞에서 결국 무너졌다. 김혜옥은 대학도 떨어지고, 모아 놓은 돈도 없는 자신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받아준 시아버지 박인환(경철)이 고마웠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때 일찍 돌아가신 엄마도 너무나도 그리웠다. 부모님 이혼하고 형편이 어려운 최예빈이 그런 자신을 보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 편하게 챙겨주고 싶었다. 그냥 아줌마인데 자신을 이렇게 믿어주고 엄마처럼 사랑해 주는 김혜옥의 따뜻한 마음에 최예빈은 결국 “죄송하다. 이 결혼 못 한다”며 오열했다. 서범준과 최예빈의 결혼 비즈니스가 이대로 끝나는 것인지,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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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에 "좋아합니다" 고백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고백했다. 이에 시청률이 반등, 2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2회에서 막내 서범준(수재)은 엄마 김혜옥(경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아파트 차지와 승리를 자신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졌다. 큰형 오민석(윤재)이 등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판을 흔든 것. 장손을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 박인환(경철)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빠 박상원(민호) 역시 아직 승패를 결정짓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여자친구 최예빈(유나)과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며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했던 서범준은 난감해졌다. 막내에게 반전을 선사한 오민석이 좋아하는, 정확히 말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은 바로 신동미(해준). 그런 그가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던 이유는 사귀면 결혼 생각도 해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호기심만 가지고 가볍게 만날 수 없었던 것. 이에 신동미는 사귀는 것과 사귀지 않는 상태의 중간, 책임과 권리는 없지만 감정은 즐길 수 있는 ‘썸’을 제안했다. 썸이 뭔지도 모르는 오민석은 냉큼 “좋다. 부담 없이 연락하자”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의 ‘연애 꺼벙이’ 모드는 공식 첫 번째 데이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신동미의 로펌이 있는 강남에서 무려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강북의, 값도 싸고 가성비 좋은 기사식당으로 그녀를 부른 것. 설레는 마음에 예쁘게 차려입었는데 불편한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된 신동미는 부아가 치밀었다. 심지어 오민석이 말끝마다 ‘누나’라고 부르며 은근슬쩍 반말을 하고, 커피 마신다며 식당을 먼저 나가자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그런데 오민석은 뾰로통하게 불만을 쏟아내는 신동미가 귀여웠고, 이 상황이 간질간질하게 다가왔다. 그 사이, 윤시윤(현재)은 “크게 한 번 훼방은 놓을 것”이라던 전 여자친구 배그린(영은)의 미끼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진심으로 그가 잘 되길 바랐던 배그린은 사랑 앞에 주저하는 윤시윤을 직진하게 하려는 작전을 짰다. 먼저 “골라 준 스커트가 남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배다빈(미래)을 자극했다. 그리고 윤시윤에겐 “어제 너랑 잤다고 미래씨한테 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너무 놀라 다급히 배다빈에게 달려간 윤시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여유를 잃지 않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오해를 풀겠다며 숨도 제대로 돌리지 못한 채 횡설수설했다. “현재에게 뻥이라고 전해달라”는 배그린의 전화가 걸려오고 나서야 그 노림수를 눈치챘지만, 그녀의 의도대로 미래에 대한 마음도 확신했다. 그래서 “나 놓고 밀당하지 말라”며 눈물로 돌아서는 배다빈을 붙잡았다. “내가 왜 이렇게 죽어라 달려왔는지 알았다”며 좋아한다는 진심을 고백한 윤시윤. 드디어 두 사람의 마음이 맞닿은 순간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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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 현실 열연에 사랑스러움 듬뿍

배우 김혜옥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현실 엄마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더했다.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에는 김혜옥(경애)이 세 명의 아들을 결혼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만난 김혜옥은 자신의 아들들이 혼기가 꽉 찼다며 위기의식을 가지라는 친구의 말에 애써 침착하게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며 받아쳤다. 그러나 이후 큰아들 오민석(윤재)의 병원을 찾아가 은근히 서운함을 토로하며 조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막내아들 서범준(수재)에게 김혜옥은 최예빈(유나)과 사귀는 것인지 물음과 동시에 일찍 결혼해 책임감을 갖고 공부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운을 떼 다복한 집에 대한 선망을 확인시켰다. 그런가 하면, 남편 박상원(민호)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김혜옥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대책 회의 끝에 아파트를 걸고 세 아들에게 결혼 프로젝트를 선언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이렇듯 김혜옥은 명불허전 한 연기력으로 현실 엄마 캐릭터를 완성해 가족 드라마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더불어 대가족 내 중심축으로 활약한 김혜옥은 가장 가까운 사이인 남편, 세 아들과의 케미스트리까지 폭발시키며 '현재는 아름다워'의 재미와 훈훈함을 함께 상승시켰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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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결혼 프로젝트..시청률 24.6%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오민석, 서범준에게 결혼 프로젝트라는 주사위가 던져졌다. 시청률은 전회보다 상승, 2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2회에서 김혜옥(한경애)은 나이 꽉 찬 두 아들 윤시윤(현재)과 오민석(윤재)을 결혼시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남편 박상원(민호)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애들 장가보내 시아버지 박인환(경철)에게 증손주들 보는 즐거움을 드리자고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 아내에게 설득된 박상원은 윤시윤과 오민석의 강한 승부욕을 이용할 내기를 걸자고 제안했다.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李가네 세 어른이 찜질방에 비밀리에 모여 본격적으로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애들을 경쟁시키기 위해선 혹할만한 상이 있어야 한다는 김혜옥의 의견에 박인환은 선뜻 본인 소유의 상가를 내놓았고, 박상원은 부부 공동 소유의 아파트를 내놓겠다고 했다. 그러나 변호사 윤시윤과 치과의사 오민석은 둘 다 부모님 재산에 큰 관심이 없는 상황. 세 사람은 이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앞뒤 재지 않는 돌격대 스타일에 물욕도 강한 막내 서범준(수재)까지 결혼 프로젝트에 참여시켜 현재와 윤재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로 했다. 어른들의 이런 치밀한 작전은 제대로 먹혔다. “장산동 아파트를 주겠다”는 내기에 삼형제의 눈이 번쩍 뜨인 것. 특히, 어른들의 예상대로 막내 서범준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형들의 승부욕에도 불을 지폈다. 지난 방송에서 윤시윤이 배다빈(현미래)의 의뢰를 거절한 이유도 밝혀졌다. 누군가를 화나게 하는 걸 불편해하는 그녀의 성격 때문이었다. 배다빈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선 의뢰인의 이기겠단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윤시윤의 조언대로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전 남편 이현진(준형)과의 만남도 불사, 상대의 유책 사유를 부각해서 작성한 진술서와 거짓말을 증명할 수 있는 녹취록 등 혼인 취소 소송에 필요한 증거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편, 박인환과 박상원의 가슴 아픈 과거도 밝혀졌다. 박인환은 오래 전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평생 노력했지만 현재까지도 전혀 소식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딸을 찾으러 방문한 고아원 앞에서 박상원을 처음 만났다. 고아라고 또래 애들한테 둘러싸여 맞고 있던 박상원을 도와준 박인환에겐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전 애들한테 맞아도 돼요. 엄마 아빠 없으니까. 아저씨도 저 불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겨 젊은 시절의 박인환의 마음에 애잔함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2회 만에 시작된 삼형제의 결혼 프로젝트와 혼인 취소 소송에 돌입한 배다빈, 그리고 딸을 잃어버리고 박상원을 입양한 박인환의 사연까지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주말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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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둘, 4대가 하나…‘현재는 아름다워’, 대가족 포스터 공개

현재가 아름다운 가족 이야기가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진다. 오는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가 3대가 둘, 4대가 하나, 가족 구성도 넘사벽인 21인 대가족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규모부터 남다른 작품의 인물들이 총출동해 이미지를 빈틈없이 꽉 채우고 있다. 1대 할아버지 이경철(박인환 분)을 필두로 아버지 이민호(박상원 분)와 어머니 한경애(김혜옥 분), 그리고 이들 부부의 두 아들, 첫째 이윤재(오민석 분)와 막내 이수재(서범준 분)가 그 구성원이다. 둘째 이현재(윤시윤 분)는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가족들이 수시로 들락거리고 걸핏하면 가족 회의를 핑계로 본가에 소환당하기 일쑤다. 이경철의 동생 이경순(선우용녀 분)은 그의 빌라 건물에 신세를 지고 있다. 이들은 무려 4대가 한 집에 산다. 과거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이경순이 오빠 곁으로 돌아온 후 아들 내외 최만리(정흥채 분)와 유혜영(김예령 분)이 미국 사업이 망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손주 내외 최성수(차엽 분), 이소라(현쥬니 분)와 증손주 하늘(김효경 분), 바다(임예진 분), 해(김소민 분)까지 딸려왔다. 이경철과 이민호-한경애 부부는 복닥복닥한 이경순 가족이 부럽다. 그래서 결혼에 관심 없는 삼 형제의 승부욕을 자극하기 위해 먼저 결혼할 사람을 데려오는 아들에게 아파트를 주겠다고 선언한다. 그렇게 삼 형제의 결혼 경쟁이 시작된다. 먼저 이현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이는 현미래(배다빈 분)다. 현미래 역시 3대가 함께 산다. 할머니 윤정자(반효정 분)를 중심으로 아빠 현진헌(변우민 분), 엄마 진수정(박지영 분), 동생 현정후(김강민 분)가 그 구성원이다. 현미래는 잘못된 과거를 되돌리기 위해 변호사 이현재에게 혼인취소소송을 의뢰한 장본인이다. 포스터의 문구대로 이현재가 현미래에게 이혼을 선물하고 가족이 될 수 있을지가 이들의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이윤재는 심해준(신동미 분)을, 이수재는나유나(최예빈 분)를 프로젝트 파트너로 점찍는다. 이들 역시 우여곡절을 딛고 어른들이 원하는 가족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진은 “‘고회지가(高會止家)’ 라는 말이 있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임은 온 가족이 함께 모인 자리라고 한다. ‘현재는 아름다워’에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이 등장한다. ‘고회지가’를 만들어가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가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 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오는 2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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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박인환→변우민, 레전드 라인업…4월 첫방

‘현재는 아름다워’가 급이 다른 레전드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단란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앞서 배우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K드라마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반효정, 변우민, 박지영 등 넘사벽 라인업을 확정, 주말 안방극장을 꽉 채울 예정이다. 먼저 박인환은 李가네의 정신적 지주이자, 삼형제의 할아버지 이경철 역을 맡는다. 하나뿐인 딸을 잃어버려 좌절하던 순간 운명처럼 민호를 만나 입양한 그는 온 마음을 다해 키운 아들과 성심 고운 며느리, 남부럽지 않은 잘난 손자 셋과 더할 나위 없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 경철의 아들이자 삼 형제의 아버지 이민호 역으로는 박상원이 열연을 펼친다. 입양으로 맺어진 부자지간이지만 평생 성실했던 아버지를 교본 삼아 중학교 교감 선생님이 되기까지 열심히 살아온 인물이다. 이민호의 아내이자 삼 형제의 어머니 한경애 역은 김혜옥이 맡았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한경애에게는 장성한 아들들이 결혼해 아이들이 집안에 북적북적했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 李가네와 함께 ‘현재는 아름다워’의 주축이 되는 가족은 현미래(배다빈 분)네 가족이다. 가장 큰 어른 윤정자 역에는 배우계의 대모 반효정이 출연한다. 손대는 것마다 대박이 난 윤정자는 초등학교까지밖에 못 다닌 콤플렉스 때문에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명문대를 나온 며느리를 자랑으로 생각한다. 현미래의 아빠 현진헌 역에는 변우민이, 엄마 진수정 역에는 박지영이 출연한다. 현진헌은 자식보다 늘 아내가 우선인, 내가 한 요리를 맛있게 먹는 아내를 보는 것이 세상 제일 행복한 인물이다. 이런 사랑을 받는 아내 진수정도 아들, 딸 골고루 낳고 평탄하게 잘 살아왔다. 그런 이들에게 사기 결혼을 당한 현미래는 큰 걱정거리다. 현미래가 이현재에게 혼인무효소송을 의뢰하면서 李가네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진은 “‘현재는 아름다워’에는 요즘 시대 흔히 볼 수 없는 대가족들이 등장한다.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에 아파트를 쟁취하기 위한 삼 형제의 결혼 프로젝트 경쟁이 재미를 선사한다면, 대가족들이 지닌 각각의 사연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오는 4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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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오 마이 베이비' 종영…장나라♥고준, 진짜 행복 찾았다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와 고준이 인생에 있어 자신들이 찾던 '진짜 행복'을 찾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그토록 난임을 극복하길 바라던 두 사람은 끝내 그 꿈을 이뤄냈다. 2일 종영된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에는 장나라(장하리)와 고준(한이상)이 3개월 만에 재회해 다시금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준은 장나라에 일방적인 이별을 고하고 자취를 감췄던 터. 하지만 안간힘을 써봐도 마음의 정리는 되지 않았다. 그럴수록 더 보고 싶고 그리워졌다. 용기를 냈다. 고준은 "사랑한다면서 미안해하고 불안해하고 이제 이런 거 그만하고 싶다. 불행해지더라도 당신 옆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를 너무도 원했던 장나라도 "아이가 있든 없든 남자가 있든 없든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는 답을 찾아냈다. 두 사람의 공통분모 '행복'이 이들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했다. 고준은 난임 치료에 열을 올렸고 이것이 호전을 보였다. 정상에 가까운 수준이 되어 임신 준비를 하자는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두 사람은 동거를 하던 사이. 엄마 김혜옥(이옥란)을 비롯한 주변인들이 태몽을 꿨고 장나라는 그토록 꿈꾸던 임신에 성공했다. 만삭의 모습으로 병원에 간 장나라, 고준의 모습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미소 짓게 했다. 잡지 폐간은 막지 못했다. 어떻게든 잡지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썼으나 현실적인 벽은 컸다. 이후 장나라는 '오 마이 베이비'라는 잡지를 창간했고 절친 이미도(김은영)와 함께 이를 이끌어갔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가정 꾸리기, 좋아하는 일을 위해 뜨거운 열정 쏟기 등 누구보다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장나라. '오 마이 베이비' 마지막을 해피엔딩으로 수놓으며 시청자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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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합시다" '오마베' 장나라♥고준, 로맨틱 프로포즈 엔딩 '심쿵'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를 향한 고준의 진심 어린 로맨틱 프러포즈가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했다. 세상 단 하나뿐인 커플사진 촬영과 커플링, "앞으로 함께할 날들, 함께 하는 모든 순간 같이 사진 찍어요"라는 심쿵 고백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았다. 24일 방송된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 13회에는 고준(한이상)이 사랑하는 장나라(장하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프러포즈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침대 동침 이후 첫 아침을 맞았고, 다른 사람이 들어올 틈이 없을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행복을 누렸다. 그런 가운데 장나라는 고준의 프러포즈 작전을 우연히 엿듣게 됐고, 이후 장나라 표 상상의 나래가 웃음을 유발했다. 차 트렁크를 열거나, 길거리 한복판에서 신발끈을 묶으려 한 쪽 무릎을 꿇는 등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를 프러포즈로 오해하게 된 것. 남들처럼 평범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던 장나라였지만, 막상 청혼 받기 직전 상황에 놓이자 결혼과 행복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과 두려움이 밀려 들었다. 이 같은 장나라의 현실적인 면모는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장나라 모녀를 버리고 떠났던 아빠가 모녀 앞에 다시 나타나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아빠에 대한 원망과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넘나든 장나라의 감정 변주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엄마 김혜옥(옥란)이 자신 몰래 간암 말기의 아빠를 간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화를 냈다. 아직까지 과거 아빠에 대해 애잔한 마음을 간직했던 장나라였지만, 모녀를 떠났던 아빠였기에 그의 병수발을 하고 있는 엄마를 보자 서러움이 폭발했다. 장나라는 "아빠 때문에 그 고생을 해놓고 왜 또 사서 고생해"라며 아빠에 대한 원망을 토해내며 남이 되고서도 돌아서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을 내비쳤다. 김혜옥 역시 자신을 걱정하는 딸에게 마음이 짠한 것은 마찬가지. "네 아빠 위해서가 아니라 내 속 편하자고 이러는 거야. 엄마가 미안해"라며 딸의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였다. 엄마를 걱정하는 딸과 자신을 걱정하는 딸이 고마운 엄마의 모습이 울컥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장나라는 애틋한 사모곡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편 박병은(윤재영)은 장나라를 향한 자신의 마음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그녀에게 마지막 고백을 전했다. "하리야 내가 너 많이 좋아한다. 이렇게라도 고백하지 않으면 널 못 끝낼 것 같아서.. 이렇게 앓고 나면 한 뼘 더 자라겠지. 네 덕분에 또 어른이 된다. 고마웠고 늘 미안했다. 항상 행복해야 해"라고 숨겨왔던 깊은 속내를 고백하며 자신의 마음을 정리했다. 누구보다 가까웠던 절친이었기에 장나라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고 섣불리 판단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본 박병은. 이렇듯 한 사람의 진정한 친구로서 한 단계 발돋움한 박병은의 성장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고준의 로맨틱 프러포즈가 엔딩을 장식하며 두근두근 떨리게 했다. 오랫동안 인연을 끊어왔던 아빠의 급작스러운 등장과 예상치 못한 시련에 힘들어한 장나라가 결국 길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하자 마음 아파했고, 결국 그녀의 곁에 늘 있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이후 장나라에게 커플사진 촬영을 빌미로 "이제 같이 사진 찍어요. 앞으로 함께할 날들, 함께 하는 모든 순간. 장하리씨 우리 결혼합시다"라고 프러포즈해 안방극장을 달콤한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과연 장나라는 고준의 고백에 응답할지 궁금해진다. '오 마이 베이비' 14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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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오마베' 장나라, 정자 공여자 후보로 고준·박병은·정건주 눈독

장나라가 자기 나름의 정자 공여자 후보자를 찾았다. 후보자는 고준 박병은 정건주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극 '오 마이 베이비' 3회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임신할 방법을 찾는 장나라(장하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나라는 난임 치료 및 시술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주치의 문현정(주선생)에게 '난임 수술'을 문의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미혼 여성은 정자를 공여받을 방법이 없다"는 답을 들었다. 문현정은 장나라에게 '출산과 양육에 합의한 남자와 결혼하는 방법' '결혼은 하지 않되 아무 남자와 자연임신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조언했다. 장나라는 그가 해준 조언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고민하다가 또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 그는 난임 카페에 가입해서 정자를 매매한다는 한 남자와 연락했다. 직접 불법 정자 공여자는 장나라와 만나 정자를 제공하는 대가로 천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때 경찰이 들이닥쳤고 장나라는 불법 정자 매매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장나라는 경찰서로 온 박병은(윤재영)에 의해 풀려났다. 박병은은 경찰에 '금전 거래가 없었던 점'과 '의도는 잠입 취재였다는 점'을 들면서 장나라를 변호했다. 박병은은 장나라에게 "상또라이가하다 하다 별 미친 짓을 다 하네"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장나라가 정자를 불법으로 매매하려다가 적발된 것은 더 큰 파문을 일으켰다. 장나라가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은 어느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등장했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이내 장나라의 주변 사람들은 프로그램에 등장한 인물이 장나라임을 알아챘다. 결국 이 사실은 장나라의 엄마인 김혜옥(이옥란)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김혜옥은 장나라를 붙잡고 "너 정자 사려고 했냐"며 다그쳤다. 장나라는 이에 "정자 공여받아서 애를 낳겠다. 결혼은 안 한다"고 못 박았다. 장나라는 김혜옥의 다그침에 굴하지 않고 "엄마는 아빠 때문에 힘들게 살았다. 나는 엄마처럼 살까 봐 결혼 안 한다는 건데 그게 왜 잘못 사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두 모녀는 얼굴을 붉히며 각자 뒤돌아섰다. 장나라는 집 밖을 나와 혼자 밤길을 걷고 있었다. 눈물을 글썽이던 장나라는 때마침 나타난 고준(한이상)에 의해 발걸음을 멈췄다. 장나라는 고준을 본 뒤 울음을 터트렸고 고준은 그의 등을 토탁이며 위로했다. 장나라는 고준의 행동을 보고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고 말하자 고준은 "울면 이렇게 토닥토닥하는 거라면서요"라고 답했다. "내가 애예요?"라는 장나라의 물음에 고준은 "완전 애 같아요"며 그를 토닥였다. 고준과 같이 있는 장나라는 때마침 나타난 박병은과 마주했다. 박병은은 장나라에게 신발을 건네주며 집으로 가자고 했다. 이후 고준에게는 "우리 같이 살아요"라고 말하며 그를 견제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박병은은 장나라에게 "너한테 누군가 필요하고 그게 애라면 못할 것도 없다. 나도 아빠잖냐"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후 장나라는 백승희(박연호)와 정자를 공여할 사람에 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앞에서 촬영 중이던 고준 박병은 정건주, 세 사람을 본 뒤 깨달음을 얻은 듯 일어섰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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